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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경영 이것만 알고 하자 | 2017-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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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케어'가 발표되었다. 이 발표의 내용은 2022년까지 건강보험의 보장율을 70%까지 높이고 항암제, 초음파 검사, 2∼3인 병실까지도 건강보험의 범위로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즉,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 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항목에 있어 건강보험 적용이 예상된다. 500만 원 이상의 고액 병원비를 부담하는 환자는 지금보다 66% 가량 줄어들고, 저소득층에서는 95% 가량 줄어들 전망으로 궁극적으로는 메디푸어를 없애겠다는 취지이다.
이러한 '문재인 케어'를 바라보는 시각은 병의원마다 상이하다. 치과의 경우 임플란트 등으로 인한 급여 확대, 지방 병의원의 경우 만성질환자 또는 노인 환자 유도 등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추가 진료 방지 등의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엇갈린 평가와 우려 속에서 병의원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철저하고 전략적인 경영 방침이 필요하다. 따라서 병의원들은 경영에 대한 각자의 사업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아래의 항목 점검을 통해 병의원 CEO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병의원 경영의 목표를 명확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의사의 사명, 병의원이란 사업체의 수익성, 의사 개인으로서의 삶을 고려하여 병의원의 목적과 목표를 점검해야 한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병의원 경영의 방향을 정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둘째, 고객을 통해 성과 창출 전략 수립하고 그에 따른 고려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2) 급여수익은 환자 수에 1인당 보험수가를 곱하여 산출되는데 이때 고려할 사항은 인구 즉, 환자 수의 절대적 감소와 경쟁 병의원 수 증가로 인한 상대적 감소 수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3) 새로운 고객의 창출 전략 : 많은 병의원에서 이미 CRM을 하고 있다. 우리 병의원의 신규, 기존 고객의 비율은 어떠한지,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객층은 누구인지를 분석하여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고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진료 '니즈', 내원 시간 등을 파악하여 탄력적 운영도 고려해봐야 한다.
4) 새로운 진료 서비스 개발 전략 : 예를 들어 소아청소년과가 소아건강검진, 피부관리, 소아심리 및 정신, 신체 발달 검사 등의 과목을 특화 시켜 새로운 진료 서비스로 개발하여 왔듯이 우리 병의원의 내원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진료과목의 추이를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진료 서비스 특화를 고려해야 한다.
5) 회원제와 같은 새로운 고객 관리 시스템도 고려해보자. 셋째,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한 성과 창출 전략을 준비하자. 물론 '의사는 딴 짓만 하지 않으며 망할 일은 없다'라는 의료계 속언이 있기는 하지만 경쟁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진료과목이 다른 병의원 간의 제휴를 통해 환자가 동일 건물에 들어와 한 번에 진료를 받게 해보자. 의료법으로 제한적일 수 있지만 의료법을 준수하면서도 환자를 위한, 그리고 병의원 경영을 위한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 마디로 병의원 경영이 더 철저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넷째, 지출 관리 전략이다. '밑 빠진 항아리에 물 붓기'라는 속담이 있듯이, 뛰어난 전략으로 매출을 계속 증가시키더라도 지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병의원은 생존할 수 없다. 따라서 병의원 지출의 3대 항목인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만큼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꼭 따져 보아야 한다.
2) 재료비 : 대기업에서도 JIT(Just in time)을 통해 재고관리를 할 만큼 재고는 비용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재고관리는 필수적이며 재료비를 단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는 구입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3) 관리비 : 임차료, 건물 관리비, 이자비용, 제세공과금, 기타 등의 자료 검토를 통해 임차료, 건물 관리비의 최소화, 적정 보증금 비율, 신규 건물 분양 등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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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균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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