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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아이언맨이 될 수 있다 | 2017-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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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소설 같은 이야기가 현실화 되면서 상상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다가왔다. 입는 로봇을 착용해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으며 자연두뇌와 인공두뇌가 협력하면서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이 끝날 무렵 모든 시선이 한 하반신 마비 청년에게 집중됐다. 그는 각종 로봇 장치를 몸에 달고 공인구 '브라주카'를 발로 건드리며 공은 2미터가량 굴러갔고 경기장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미겔 니콜레리스 듀크대학 교수가 이끄는 비영리 협력 연구 프로젝트, '다시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외골격 로봇'을 입고 시축에 성공한 것이다.
외골격 로봇은 신체적 한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장치를 말한다. 몸에 장착한다는 뜻에서 '입는 로봇'이라고도 한다.
군인과 작업자의 힘을 증가시키고 신체 기능이 약한 노약자나 장애인의 동작을 보조한다. 이러한 가운데 신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로봇 장치를 만드는 '외골격 로봇 엔지니어'가 미래 직업으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원래 외골격 로봇은 군사 용도로 개발돼 왔다. 군사용 외골격 로봇은 전투력 보존과 부상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고등국방연구소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간 능력 강화용 외골격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군수물자 제조기업인 록히드 마틴과 UC버클리는 외골격 로봇 '헐크'를 개발했다.
헐크를 이용하면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처럼 미군 한 명이 90킬로그램에 달하는 짐을 들고도 가볍게 이동할 수 있으며 험한 지형 조건에서도 무거운 짐을 메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외골격 로봇 엔지니어의 역할은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고 저렴한 외골격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바야흐로 인간의 신체적 한계가 무의미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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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춘 교육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교육 전문가)
[약력] 現) 불패경영 아카데미 대표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교육 전문가 前)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 교육 전문가 [저서] 거대한 기회 (스타리치북스, 2014) 슈퍼 창업자들 (스타리치북스,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