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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업가정신만이 성공기업을 만들 수 있다 | 2017-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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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선진국으로 올라선 유일한 나라', '500원짜리 지폐 하나로 세계적 조선강국이 된 나라', '초고속 경제성장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나라' 등 세계 석학들은 우리나라를 생각했을 때 '그 어떤 나라보다도 뛰어난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여기고 있다.
이처럼 기업가정신은 그 나라의 경제를 성장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성장동력이기에 각 나라의 정부는 그 중요성에 따라 국민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고자 교육을 시키고 정책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세계에서 기업가정신이 가장 높은 나라 중에 하나인 미국에서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업가정신 고양 담당선임고문을 둘만큼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기업가정신 고양담당관제도를 활용한 트럼프는 1100개의 일자리를 지켜낸 반면 우리나라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기업을 옮기고 있으며, 늘어나는 정부 지원금 사냥꾼이 스타트 업을 좀먹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기업가정신이 말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정부 및 민간단체의 정책 자금, 기술, 인프라, 교육 등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예비 창업자에게 기술, 제도, 기업가 역량, 스킬만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실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창업 지원센터 또는 창업전문가는 “이렇게 하면 창업할 수 있다”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스타트 업이나 스케일 업에 있어서 우선 순위를 '자금'이라고 답하고 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고, 아이템만 좋으면 새로운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 확보하는 것에만, 외국의 아이템을 수입하는 것에만 자신의 역량을 쏟는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창업이 활성화된 미국, 폴란드,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는 성공을 위해서 먼저 실패하고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예비창업자에게 “실패해도 받아들일 수 있는가? 그러한 비판을 받고도 참아낼 수 있는가?”,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끝까지 견뎌낼 자신이 있는가?” 를 물어본다. 그것이 바로 기업가정신이기 때문이다.
창업 및 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사업화 가능성 분석과 전략 수립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창업 및 신사업을 성공할 수는 없다. 즉 자금, 아이디어, 정책, 지원 제도는 창업과 신사업의 기본 조건이지 필수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 신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가르쳐줘야 한다.
첫째, '성취 욕구'와 '목표 지향성'이란 기업가정신
그리고 창업 선배 세대가 먼저 경험했던 실패, 도전, 실천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진정한 기업가정신이 체계적으로 전달되어 도전하는 기업가는 존중받게 되고, 실패했을 때 비난보다 격려를 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어려운 역경을 극복한 기업가에게는 커다란 성공보상이 주어지게 됨으로써 더 많은 예비 기업가가 창업에 도전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 하게 되는 것이다.
김광열 대표이사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약력]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이사 現) 스타리치북스 대표이사 |